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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리뷰2

영화 ≪귀공자≫ 리뷰 (만화적 템포, 김선호 원맨쇼, 결말 사족) 박훈정 감독의 전작들을 줄줄이 비판적으로 봐온 저에게, 는 솔직히 기대치가 바닥이었습니다. 그런데 극장을 나서면서 든 첫 생각은 "어, 이거 꽤 재밌었는데?"였습니다. 순전히 김선호라는 배우가 궁금해서 억지로 앉았다가, 예상 밖의 만족감을 안고 나온 영화입니다.만화적 템포 — 그래픽 노블처럼 읽히는 영화를 보면서 제가 계속 떠올린 단어는 '그래픽 노블'이었습니다.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이란, 만화의 시각적 문법과 소설의 서사 밀도를 결합한 장르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칸칸이 끊기면서도 흐름은 이어지는, 그 독특한 리듬감이죠. 는 정확히 그 템포로 달립니다.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 한가운데서 뜬금없이 터지는 슬랩스틱(Slapstick) 유머, 즉 과장된 몸짓이나 황당한 상황으로 웃음을 유발하.. 2026. 8. 24.
청년경찰 (오락영화, 현실비판, 아쉬운 점) 머리가 복잡하고 뭔가 답답할 때, 저는 일부러 가볍고 통쾌한 영화를 찾게 됩니다. 2017년 개봉한 이 딱 그랬습니다. 경찰대생 두 명이 눈앞에서 납치 현장을 목격하고, 답답한 경찰 시스템을 뒤로한 채 직접 수사에 나선다는 설정인데요. 보면서 시원하기도 하고, 보고 나서 씁쓸하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단순히 재미있다 없다로 끊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로 풀어봅니다. 오락영화로서의 완성도 — 가볍게 볼 수 있는가처음 영화 제목을 들었을 때는 경찰대 배경이라고 해서 어느 정도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예상했는데,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워낙 엉뚱하고 코믹해서 그냥 웃으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박기준과 강희열, 이 두 캐릭터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혈기왕성하지만 어설픈 경찰대생'입니다. 클럽에서 여자친구를 사귀겠다.. 202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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