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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2

비긴 어게인 (뉴욕, OST와 존 카니, 클리셰를 비껴간 관계) 별다른 기대 없이 켰다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2014년 존 카니 감독의 은 음악 영화라는 장르가 어떻게 사람의 감성을 흔들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작품입니다. 뮤지컬처럼 거창하지 않고, 뉴욕의 골목과 옥상에서 실제로 소리를 줍듯 만들어간 음악이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갑니다.뉴욕 전체가 스튜디오가 되는 순간제가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화면이 아니라 소리였습니다. 차 경적, 아이들이 노는 소리, 지하철 소음까지 그대로 담겨 있는데, 그게 오히려 음악을 더 살아 있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음반 회사에서 해고당한 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은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와 함께 틀에 박힌 녹음 스튜디오를 완전히 벗어납니다. 뉴욕.. 2026. 8. 18.
어거스트 러쉬 (음악 천재, 가족 재회, OST) 고아원 출신 소년이 음악적 재능 하나로 헤어진 부모를 찾아간다는 이야기, 뻔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런 편견을 갖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에반의 눈빛에 완전히 사로잡혀 버렸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음악 천재 에반, 그 눈빛이 전부였다제가 이 영화를 처음 본 지 벌써 20년 가까이 됩니다. 그러나 지금도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면 어김없이 다시 꺼내 봅니다. 매번 반복해서 이 영화를 보지만 그때마다 에반의 기타 연주 장면과, 마지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부모와 눈이 마주치는 장면에서 눈물이 납니다. 영화의 주인공 에반은 뉴욕의 한 고아원에서 자라난 소년입니다. 그는 혼자 있을 때 세상의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듣습니다. 바람 소리.. 2026.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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