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미 라파스1 영화 <더 트립> 리뷰 (살인 리허설, 탈옥수 난입, 블랙 코미디) 서로를 죽이려고 별장에 온 부부가 있는데, 그 별장에 이미 탈옥범 셋이 숨어 있었습니다. 2021년 노르웨이 영화 《더 트립》의 기본 설정입니다. 처음 이 전제를 들었을 때 저는 그냥 웃었는데, 실제로 보고 나서는 웃음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이 영화, 생각보다 훨씬 날카롭습니다. 살인 리허설 — 서로가 서로를 노리는 부부의 심리전영화는 남편 라스가 마트에서 망치와 밧줄을 구입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설마 했는데 아내 리사도 따로 준비를 해뒀습니다. 이 구도가 명확해지는 순간부터 영화는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 블랙코미디(Black Comedy), 즉 죽음과 폭력을 웃음의 재료로 삼는 장르적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라스가 망치를 들고 침실로 들어서는 바로 그 순간입니다. .. 2026.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