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존슨1 영화 <대디오> 리뷰 (택시 안이라는 단일 공간, 숀 펜과 다코타 존슨 연기 분석, 영화적 한계) 너무너무 힘든 하루를 보내고 탄 늦은 밤에 탄 택시안에서 아무 말도 하기 싫은데, 기사분이 먼저 말을 걸어오고 자기도 모르게 꽤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험이 있는 관객들이라면, 영화 [대디오(Daddio, 2023)]를 보는 내내 화면보다 그날 밤 택시 안이 더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뉴욕의 밤, 택시 한 대, 두 사람의 대화만으로 90분 이상을 끌고 가는 이 영화가 과연 얼마나 버티는지 — 직접 본 입장에서 냉정하게 따져봤습니다. 단일 공간, 두 사람 — 원 로케이션 드라마가 선택한 방식는 이른바 단 하나의 공간 안에서 모든 서사를 완결하는 방식인 원 로케이션 드라마(One-Location Drama)의 구조를 택한 작품입니다. 히치콕의 나 최근작 처럼 공간의.. 2026.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