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유어 데드 바디1 오버 유어 데드 바디 (원작 <더 트립>, 리메이크작-세련미와 날카로움, 아쉬운 점들) 원작 《더 트립(The Trip, 2021)》은 제목을 보고 그냥 가벼운 부부 코미디 정도를 기대하면 영화 시청을 시작했다가 내용이 너무나 예상 밖이었습니다. 서로를 죽이려는 부부와 탈옥수들이 한 별장에서 뒤엉키는 이 영화가 리메이크작 《오버 유어 데드 바디(Over Your Dead Body)》로 다시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비교 감상에 들어갔습니다. 두 작품이 무엇을 닮았고, 어디서 갈라지는지 직접 겪어보니 꽤 뚜렷한 차이가 보였습니다.원작 《더 트립》: 날것의 블랙코미디가 만든 장르적 쾌감《더 트립》은 토미 비르콜라 감독이 연출한 노르웨이산 다크 코미디 스릴러입니다. 장르 문법상 '블랙코미디(Black Comedy)'라는 표현을 쓰는데, 여기서 블랙코미디란 죽음·폭력·도덕적 파탄 같은 무거운.. 2026.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