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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영화2

천문 하늘에 묻는다 (자격루, 세종, 장영실, 조선이 진짜 원한 것) 역사 속 인물을 다룬 영화를 볼 때 가장 곤란한 순간이 있습니다. "이게 실제로 있었던 일이야, 아니면 지어낸 거야?" 하는 물음이 영화 내내 머릿속을 맴돌 때입니다. 제가 를 처음 봤을 때도 그랬습니다. 세종과 장영실, 두 사람의 관계가 실제로 이렇게까지 각별했을까 싶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자격루, 밤에도 시간을 알 수 있게 된 그날영화에서 제가 가장 먼저 눈을 떼지 못했던 장면은 자격루(自擊漏) 작동 시연 장면이었습니다. 자격루란 물의 흐름을 이용해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물시계로, 쉽게 말해 사람이 직접 종을 치지 않아도 정해진 시각에 스스로 소리를 내는 자동 타격 시계입니다. 조선 이전까지 백성들은 해가 지면 시간을 알 방법이 없었습니다. 영화 속 장영실은.. 2026. 8. 13.
광해, 왕이 된 남자 (역사왜곡, 리더십, 중립외교) 솔직히 저는 광해군을 그냥 폭군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역사 시간에 배운 인조반정, 폐위된 왕, 그 정도였죠. 그런데 영화 한 편이 그 인식을 완전히 뒤흔들었습니다. 광대 하선이 왕의 자리에 앉아 오히려 진짜보다 더 왕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들을 보며, 제가 알던 '광해'가 얼마나 단편적인 이미지였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역사왜곡: 역사가 지워버린 15일, 그 공백이 영화가 되다일반적으로 조선왕조실록은 완벽한 역사 기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화를 보고 나서 찾아봤더니, 실제로 광해군 재위 시절 보름치 기록이 통째로 사라져 있다는 사실이 확인됩니다.바로 이 공백에서 영화의 씨앗이 싹텄습니다. 실록에는 "알리지 말아야 할 일은 조보에 싣지 마라"는 구절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조보란 오늘날의.. 2026.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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