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영화2 어거스트 러쉬 (음악 천재, 가족 재회, OST) 고아원 출신 소년이 음악적 재능 하나로 헤어진 부모를 찾아간다는 이야기, 뻔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런 편견을 갖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에반의 눈빛에 완전히 사로잡혀 버렸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음악 천재 에반, 그 눈빛이 전부였다제가 이 영화를 처음 본 지 벌써 20년 가까이 됩니다. 그러나 지금도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면 어김없이 다시 꺼내 봅니다. 매번 반복해서 이 영화를 보지만 그때마다 에반의 기타 연주 장면과, 마지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부모와 눈이 마주치는 장면에서 눈물이 납니다. 영화의 주인공 에반은 뉴욕의 한 고아원에서 자라난 소년입니다. 그는 혼자 있을 때 세상의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듣습니다. 바람 소리.. 2026. 8. 9. 어바웃타임 리뷰 (시간여행 능력, 관계, 일상의 행복, 로맨틱 코미디)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그냥 가볍게 볼 로맨틱 코미디인 줄 알았습니다. 제목도 그렇고 포스터도 그렇고, 설레는 사랑 이야기 한 편 보겠다 싶었죠. 그런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쯤 저는 꽤 오래 화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팀과 그의 아버지 빌이 마지막으로 나누는 산책 장면 때문이었습니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쓰면서도 결국 이 영화가 말하려 했던 건 사랑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었다는 걸, 저는 그제야 알아챘습니다.시간여행 능력, 팀은 왜 사랑에만 썼을까영화는 팀이 성년의 날을 맞아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남자들만 가질 수 있는 시간여행 능력을 전해 듣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처음엔 당연히 믿지 않다가 직접 장롱 안에서 시험해 보고 나서야 현실로 받아들이죠. 흥미로운 건 팀이 이 능력을 어디에 쓸지.. 2026. 8. 6. 이전 1 다음